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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인] ‘정도치료’ 추구하는 동래 우리들병원

비수술 분야 최고 자부, ‘척추’하면 떠오르는 병원 되고파

동래 우리들병원은 척추·관절 질환 전문 병원이다. 동래 우리들병원은 전국 10개 우리들병원 중에서도 유일하게 비수술 치료로 운영되는 병원이다.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은 물론이고 비수술 치료 기술도 타 병원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이 동래 우리들병원 측의 입장이다. 동래 우리들병원 박찬홍(49) 병원장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만 수술을 권유한다”면서 “우리나라 고령층이 많아지면서 척추 질환을 앓는 분도 많아지고 있는데 비수술 치료가 확산돼 환자들이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심착한 정도병원’을 추구한다는 동래 우리들병원. 병원 의료진을 대표해 박찬홍 동래 우리들병원장과 강호영(50) 명예원장, 이정무(36) 과장에게 동래 우리들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찬홍 병원장

박찬홍 병원장은 동래 우리들병원의 경쟁력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연구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SCI논문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국내외 학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새로운 치료법 등 환자를 위한 활동에 여념이 없다.

두 번째는 근거의학이다. 발표된 논문이 없고 국제인증을 받지 못한 치료법은 근거의학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그는 “동래 우리들병원에서는 근거가 확실한 치료법만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근거의학에 포함되지 않는 시술, 수술은 모두 불법이다. 우리 의료진은 철저한 근거의학을 통해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수술을 강요하지 않으며 환자가 최대한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몰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은 정도 치료다. 환자를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교감하면서 치료를 진행한다. 박 원장은 “환자의 마음 속, 몸 속으로 직접 들어가 있는 것처럼 치료를 해야 교감할 수 있다”며 “환자의 말을 다 들어주고 아픈 부위를 만져보고 교감하면서 치료를 하는 정도치료야 말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비수술 치료법이 확산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드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당장 실현하기는 무리라는 것도 인정했다. “고령층이 평균수명은 길어지는데 마지막 15년은 아프다는 말이 참 가슴 아프다”고 말한 그는 “특히 허리 질환을 갖고 계신 어른들이 많은데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의 목표는 동래 우리들병원의 글로벌화다. 그는 “일본 도쿄의대 교수가 와서 우리 연구를 배우고 갈 정도로 우리 연구에 자신 있고 정도를 걷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연구가 세계 의학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또 박 원장은 동래 우리들병원이 시민들에게 ‘양심착한 정도병원’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호영 명예원장

강호영 명예원장은 “척추전문병원의 효시가 된 우리들병원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척추 한 분야에서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면서 “그 중에서도 동래 우리들병원은 비수술 분야에 집중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90%의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척추질환에 있어서 주변의 치료경험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척추질환은 기본 치료방침을 따르되 수학 공식처럼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질환이라도 그 정도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란다. 때문에 그는 진료 시 직접적인 증상 외에도 환자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질문도 자주하고 나이나 직업, 질병 유무 등 폭넓은 안목으로 진료를 진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강 명예원장이 환자와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그의 말에 따르면 척추 비수술 치료 영역은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들 치료법 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표준치료법이 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몇 년 안에 사라지는 치료법도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들병원의 치료법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확립하고 전 세계에 공유해 척추 치료법 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정무 과장

동래 우리들병원 이정무 과장은 “환자와 교감을 할 수 있어야 소통이 가능하고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일방통행식의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내원하는 환자들이 공부를 하고 오는 시대”라면서 “당장 앞에서 의사가 하는 말은 듣지만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 다시 오고싶지 않을 것”이라고 교감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지속적인 의사·환자 간 관계를 유지하고 제대로 된 진료를 위해 그만큼 교감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과장은 동래 우리들병원의 가장 큰 자산이 ‘경험’이라고 했다. 그는 “병원장님을 비롯한 의료진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우리 병원의 큰 자산”이라면서 “‘척추’하면 동래 우리들병원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이 ‘환자들과 계속해서 교감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내원했던 환자들이 퇴원할 때 크게 만족하면서 병원 문을 나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말한다.

 

[2014년 9월호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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